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14%포인트에 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과 맞물리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고, 민주당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5%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5월 첫째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0%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도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올라갔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5%포인트에 달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5%였고, 민주당은 3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 지지율은 영남권에서 10%를 나타냈다. 대구ㆍ경북에서 14%였고,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18%를 나타냈다.

20대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5%포인트 높았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5%, 국민의힘 30%, 정의당 4%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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