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 결과, 긍정적 전망이 2주 연속 50%대를 나타냈다.
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 결과, 긍정적 전망이 2주 연속 50%대를 나타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적 전망이 2주 연속 50%대 초반을 기록했다.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의 격차는 7.0%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차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다’라는 긍정적 전망이 지난 5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0.2%P 낮아진 51.2%(매우 잘할 것 34.2%, 대체로 잘할 것 17.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은 지난 주 대비 0.4%P 낮아진 44.2%(매우 잘 하지 못할 것 31.7%, 대체로 잘 하지 못할 것 12.5%P)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6%P 증가한 4.6%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적 전망 하락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적 전망은 지난 주 대비 10.0%P 하락한 66.5%(부정평가 29.4%)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5%P 내린 59.8%(부정평가 35.8%)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권에서 긍정적 전망이 상승했다. 인천·경기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적 전망이 지난 주 대비 3.0%P 상승한 52.0%(부정평가 44.3%)였고, 서울에서도 1.5%P 오른 48.6%(부정평가 46.2%)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8%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