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닥터로이어’로 돌아온 소지섭.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4년 만에 ‘닥터로이어’로 돌아온 소지섭.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4년 만에 시청자 앞에 서는 배우 소지섭이 복귀작으로 ‘닥터로이어’를 택한 이유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연출 이용석, 극본 장홍철)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의 묘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기력과 흥행력까지 모두 갖춘 배우 소지섭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2018년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그는 극 중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돼 돌아온 더블보드(두 개의 전문의 자격 보유)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을 연기한다. 

소지섭은 16일 제작진을 통해 “드라마 제목처럼 ‘의사 출신 변호사’라는 독특한 설정이 재미있었다”라며 ‘닥터로이어’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의학 드라마와 법정 드라마의 장르적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그만큼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주인공 한이한에 대해서는 “최고의 실력을 지닌 에이스 의사였지만 조작된 수술로 인해 모든 걸 빼앗기고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돌아와 시원하게 복수를 하는 인물”이라며 “의사에서 변호사로, 같은 인물이지만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오는 감정과 목표 의식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의사에서 변호사, 죄수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소지섭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지섭은 “한 작품 안에서 다르게 풀어내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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