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51%였고 부정평가는 3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51%였고 부정평가는 34%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1%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5%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12%).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월 둘째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려갔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11명, 자유응답) '소통'(8%), '공약 실천', '통합/포용',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7%), '공정/정의/원칙', '인사(人事)'(이상 5%), '주관/소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민생'(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340명, 자유응답) '대통령 집무실 이전'(24%), '인사(人事)'(23%),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공약 실천 미흡'(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부정평가 이유 중 대통령 직무실 이전과 인사 문제가 다른 이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0% 아래인 곳은 인천ㆍ경기와 광주ㆍ전라였다. 인천ㆍ경기에서 긍정평가가 48%(부정평가 38%)였고, 광주ㆍ전라에선 긍정평가가 27%(부정평가 4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4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6%포인트 높았다. 40대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0%였고 부정평가는 46%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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