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엄이랑 기자

◇ 하이트진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 선정

하이트진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팁스는 대표적인 정부지원사업으로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R&D)과 사업화 자금 등을 스타트업에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관련법 개정 이후 첫 일반기업 운영사로 하이트진로가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6월부터 최대 6년간 팁스 운영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팁스 운영사로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100년간의 주류 생산 및 판매 노하우와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 1~4월 외식 식자재 매출 코로나19 이전 상회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4월 외식 식자재 누적 매출액이 2019년 동기간 대비 4.7%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 주 요인으로 CJ프레시웨이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들었다.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전개하며 △맞춤형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운영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회복세에 들어선 외식경기를 발판삼아 외식 프랜차이즈 대상 솔루션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성과”라며 “데이터 기반 상품 및 서비스 제안 등 고객 중심 사업 진화를 통해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양식품, 미국 현지 입맛 반영한 ‘하바네로라임 불닭볶음면’ 출시

삼양식품은 미국 현지 시장을 타겟으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 대해 삼양식품은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반영한 수출용 불닭 신제품으로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하바네로고추·라임 등을 활용한 매콤·새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히스패닉 계열을 비롯해, 색다른 매운맛을 선호하는 아시안을 공략할 계획이며, KMF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 소비자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할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BTS 콘서트에서도 많은 미국인들의 이목을 끌었던 제품”이라며 “미국 내에서 K-SPICY 열풍을 이끌고 있는 불닭브랜드를 통해 미국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매일유업, 발효탄산 음료 ‘더그레잇티 콤부차’ 2종 출시

매일유업은 건강한 발효 탄산음료 ‘더그레잇티 콤부차’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더그레잇티 콤부차는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식물성 프리바이오틱스 ‘구아검가수분해물’ 4g과 바나나 1.9개 분량인 식이섬유 4g을 함유했다. 매일유업은 전문 티 소믈리에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와 183년 전통을 가진 독일 돌러사(Dohler社)의 발효 노하우가 만나 깔끔한 발효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운동하며 자기관리를 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발효 탄산음료를 만들고자 했다”며 “당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는 부담스럽고 탄산수로는 부족할 때 더그레잇티 콤부차와 함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