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28일 경마시행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새벽훈련 현장을 방문해 전체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경마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28일 경마시행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새벽훈련 현장을 방문해 전체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경마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 한국마사회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 28일 경마시행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새벽훈련 현장을 방문해 전체 훈련 과정을 참관하고 경마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는 사업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강조해 온 정 회장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훈련이 매뉴얼에 맞게 안전하고 적정하게 이뤄지는가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 있던 박종곤 조교사협회장, 조별 관리사 등 경마유관단체 관계자들로부터 경마시행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경마산업의 꽃인 ‘명마’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경주마 관계자들은 실제 경주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훈련을 진행하는데, 통상 말의 신체리듬이 가장 안정되어 있는 새벽 시간대에 진행된다. 매일 오전 6시에서 10시경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서는 600여두에 달하는 경주마들이 다양한 주행속도와 경주전개 전략을 테스트하는 등 실전대비 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고 있다.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대다수의 경주마 관계자가 참여하는 새벽훈련은 경주마의 돌발 상황으로 인한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훈련 현장에 안전관리자, 응급구조사 및 구급차량을 항시 배치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기환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경마 현장에는 항상 안전 위협요인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경마장을 둘러싼 모든 구성원의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경마관계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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