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제22회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2022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재훈 유한양행 전무(왼쪽)가 표창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유한양행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유한양행·HK이노엔, 고용평등 공로 인정받아 각 국무총리·장관 표창 수상

고용노동부가 지난 27일 열린 ‘제22회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유한양행과 HK이노엔이 2022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 현장에서 고용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 정착에 공헌한 기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정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유한양행은 매년 여성근로자와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출산 전·후로 근로자의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또 고용유지율 및 육아휴직후 복귀율이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평균을 모두 상회하는 등 여성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는 등 고용평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채용 과정에서 외부기관 서류전형과 블라인드 면접, 면접관의 부패방지 서약서 작성 등 공정한 채용제도, 차별 없는 평가·보상체계 등 공정한 인사제도를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직장 어린이집, 자녀학자금 등 다양한 육아지원제도와 각종 유연근무제도, 법정 기준을 초과하는 유급휴가 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유한양행은 제약업계 중에서도 높은 평균 근속연수와 최저 수준의 이직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앞서 2017년에도 남녀 임직원이 동등한 조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제17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부문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21년 가족친화경영 인증을 받았다.

유한양행 측은 “창업주이신 고 유일한 박사의 ‘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은 기업활동을 통한 하나의 공동운명체’라는 창업정신을 계승 발전해 유한만의 진정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를 수상한 8곳 가운데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그 의미를 더했다.

HK이노엔은 △여성 관리자 비중 확대 △남녀 신입사원 초임 동일 △긴급 자녀돌봄휴가 제도 및 육아기 단축 근로제 적극 운영 △임신·출산·육아 관련 제도 신설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 등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근 3년간 HK이노엔의 여성 근로자 고용 비율은 △2019년 24.75% △2020년 25.05% △2021년 26.79% 등 3년 연속 상승했다. 또 2020년부터 2년 연속 여성 고용 및 여성 관리자 비율이 동종업종 평균의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여성 인력 고용 및 유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메디컬 에스테틱 주사제 브이올렛의 다양하고 효과적인 시술법을 공유하기 위해 닥터스피부과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했다. / 대웅제약

◇ 대웅제약, 나보타·브이올렛 세미나 개최… 효과적인 시술방법 공유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닥터스피부과 신사점에서 ‘닥터스피부과 네트워크×대웅제약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피부과 전문의 네트워크 병원에 소속된 여러 지점들과 함께 나보타와 브이올렛을 활용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시술법을 공유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의 닥터스피부과 지점 중 총 9개 지점에서 19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브이올렛을 사용한 복합시술 노하우’ ‘브이올렛과 나보타를 활용한 라이브 시연’ 등 전문의들이 직접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해 장기간, 반복 시술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현재 미용분야 적응증으로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이 있으며, 치료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눈꺼풀 경련에 대한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최초로 양성교근비대(사각턱)에 임상을 완료해 품목허가승인 신청을 하는 등 적응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의 두번째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업인 브이올렛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다.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은 비가역적 지방세포 파괴 작용 기전으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장점을 가졌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제약은 아시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이어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출시를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의료진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세미나 이후에도 닥터스피부과 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법과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 GC녹십자
GC녹십자의 계열사 GC녹십자웰빙이 기능성 원료 사업의 일본 진출을 위해 일본 헬씨나비사와 MOU를 체결했다. / GC녹십자

◇ GC녹십자웰빙, 기능성 원료 사업 일본 진출

GC녹십자웰빙은 기능성 원료 사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일본 헬씨나비 측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GC녹십자웰빙의 기능성 천연물 원료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그린세라-에프)’의 일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GC녹십자웰빙의 기능성 원료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의 자체 개발 기능성 원료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사업개발본부장은 “헬씨나비사는 최근 일본국제식품소재 박람회(IFIA)에 참가해 그린세라-에프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자사가 보유하는 기능성 원료의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은 비임상 시험을 통해 항산화, 항염, 위점막 보호 및 위점액 양의 증가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는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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