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결혼한다. /뉴시스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결혼한다. /라원문화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결혼한다. 

장나라는 3일 공식 홈페이지와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혹 소식을 전했다. 

해당 글에서 장나라는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다”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다”면서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이해를 당부했다.

소속사 라원문화에 따르면, 장나라는 6월 말경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 앞에 선 장나라에게 아름다운 축복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지금까지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장나라는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장나라는 2001년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스위트 드림’ ‘아마도 사랑이겠죠’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도 활발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시트콤 ‘뉴논스톱’을 시작으로, 드라마 ‘명량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대박부동산’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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