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월 셋째주에 20%대로 하락했고, 이번 주에도 또 다시 20%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주 32%를 기록하면서 30%대로 올라섰으나, 한 주만에 20%대로 다시 추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주 연속 40%대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5%, 그 외 정당/단체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0%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월 첫째주와 동일했고,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무당층도 2%포인트 올라갔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주저앉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9%인데 반해 민주당은 2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2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연령별 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민주당은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보다 뒤졌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40대에서도 국민의힘(40%)보다 민주당 지지율(36%)이 4%포인트 낮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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