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민주당과 격차가 8.1%P로 좁혀졌다. 하지만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여전히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6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5%P 낮아진 4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1.1%P나 급락한 60.7%였고, 광주·전라에서도 9.0%P 내린 13.7%로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P 높아진 39.2%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9.2%P 상승한 64.5%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3%P 올라간 23.2%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1.7%P 앞서면서 여전히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9.4%인데 반해 민주당은 37.7%를 나타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4%P 낮아진 3.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P 증가한 8.5%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3.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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