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2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 참가 작품을 모집한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해온 가운데 올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2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 참가 작품을 모집한다. 지난 몇 년 간 국내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해온 가운데 올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2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 참가 작품을 모집한다. 지난 몇 년 간 국내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해온 가운데 올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콘진원은 13일 ‘2022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에 참가할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 참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31일까지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에 참가할 애니메이션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는 올해로 24회차를 맞이한 시상식으로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최하며 △한국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15개국이 협력해 단편 애니매이션을 선발한다.

콘진원은 한국지역어워드 공모를 주관하며 일본 본석에 참가할 작품들을 모집한다. 일본 본선 어워드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 지역 어워드에서 선정된 작품들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공모는 15분 이내 분량의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D와 3D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등 표현방식, 장르, 테마 등을 자유로 선택할 수 있으며 디지털 처리된 모든 영상들은 지원이 가능하다. 

응모작품 수 제한없이 복수 응모가 가능하고 차세대상의 경우 신진 창작자 발굴을 위해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 수상 이력이 없이는 감독 및 데뷔작에 한해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수상작은 △금상 1편 △은상 2편 △차세대상 1편 등 총 4개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작에 한해 소정의 상금과 일본 본선 어워드 참가를 위한 항공비, 숙박비 등 제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은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에 참가해 여러차례 수상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3년 참가를 시작으로 △최현주 감독의 ‘루미네이션’ △김강민 감독의 ‘사슴꽃’ △이종훈 감독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총 20편의 작품들이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전승배 감독의 ‘건전지 아빠’ △이민지‧이재아‧신수현 감독의 ‘묵음’ △이용욱 감독의 ‘외계인 농부’ 중 건전기 아빠가 일본 본선 어워드에서 ‘아시아 은상’을 수상했다. 

콘진원은 매년 아시아 최대 단편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에서 수상작을 배출하고 있고 한국 애니메이션 출품 요청이 적지 않은 만큼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을 창작 및 발굴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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