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월 거래액 10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월 거래액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월 거래액 10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월 거래액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카카오페이가 월 거래액 10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월 거래액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15일 월 거래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한 달 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주식 거래액을 제외하고 10조원 이상이 거래됐다. 지난 2018년 3월 처음으로 월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선 이후 4년만에 두 자리수 거래액을 기록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분기 거래액이 10조원을 처음 넘어선 이후 올해 1분기에는 2.6배 증가한 27조2,000억원이 거래됐다. 지난해 연 거래액은 약 99조원에 달한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전 영역에서 거래량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월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을 견인하는 결제와 금융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올해 금융 서비스 등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하반기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생활밀착형 보험들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출시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로 국내 및 미국 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통해 △금융사 신용대출 △전월세 대출 상품 △카드 대출 상품 등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일반 전월세 대출 상품을 모두 비교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 라인업도 확장했다. 

여기에 국내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마카오, 싱카포르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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