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2.6%P 좁혀졌다. 긍정평가는 지난 주와 같았지만 부정평가가 상승하면서 격차가 더 줄어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월 2주차 주간집계와 동률인 48.0%(매우 잘함 29.7%, 잘하는 편 18.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2%P 높아진 45.4%(매우 잘못함 34.5%, 잘못하는 편 10.9%)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P 감소한 6.6%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7.3%P 상승한 27.5%(부정평가 63.3%)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8%P 오른 49.9%(부정평가 45.2%)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4.9%P 높았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5.9%P 하락한 44.3%(부정평가 49.2%)를 나타냈다.

4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0%를 넘었다. 4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4.8%(부정평가 60.5%)를 기록했다. 40대에서 10명 중 6명 가량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9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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