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1주만에 다시 20%대로 주저앉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30%대 초반으로 떨어진 민주당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전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6월 셋째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도 2%포인트 주저앉았다. 정의당 지지율도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3%인데 반해 민주당은 27%를 기록했다.

연령별 정당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은 30~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보다 높았다.

민주당은 30대에서 34%(국민의힘 28%)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보다 강세였고, 40대에서도 36%(국민의힘 25%)를 나타냈다. 40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11%포인트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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