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2’에는 실력파 신예 군단이 있다. /NEW
영화 ‘마녀2’에는 실력파 신예 군단이 있다.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새로운 마녀, 신시아만 있을까.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 이하 ‘마녀2’)에는 개성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실력파 신예 군단이 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한국형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녀’ 후속작이다. 

1,408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가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배우 저스틴 하비와 ‘토우 4인방’ 채원빈‧서이라‧정라엘‧김기해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 ‘마녀2’를 빛낸 저스틴 하비(위)와 토우 4인방. /NEW
영화 ‘마녀2’를 빛낸 저스틴 하비(위)와 토우 4인방. /NEW

먼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저스틴 하비는 ‘마녀2’에서 사라진 소녀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서은수 분)의 부하 톰을 연기했다. 

저스틴 하비는 서은수의 영어 선생님을 자처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물론, 극 중 조현과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며 유쾌한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자동차 문을 활용한 독창적인 액션부터 허공을 가로지르는 고난도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비밀연구소 아크를 초토화시킨 장본인 ‘토우 4인방’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전 세계 7개국에서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상해 랩 출신 ‘토우 4인방’은 상해 랩에서 탈출한 후 한국의 비밀연구소를 초토화시키고, 이곳에서 사라진 소녀의 행방을 뒤쫓으며 극적 긴장감의 한 축을 담당한다. 

팀의 리더이자 이번 작전의 지휘자인 ‘여자 1’ 역의 배우 채원빈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을, ‘여자 2’ 역의 배우 서이라는 자유자재로 칼을 다루는 화려한 액션을, ‘여자 3’ 역의 배우 정라엘은 조현과 화끈한 액션 대결을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미소년’ 역의 김기해 역시 스피디한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이들의 활약은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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