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5.3%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6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2.0%P 낮아진 44.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5.0%P 하락한 20.8%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3%P 내린 44.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1%P 높아진 39.5%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7.1%P 상승한 58.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1.2%P 오른 41.8%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지만,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폭이 더 컸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4%P 하락한 43.5%였고, 민주당은 3.6%P 내린 37.6%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다시 30%대로 주저앉았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8%P 높아진 4.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7%P 증가한 9.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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