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보다 낮아졌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1%P 높았다. 긍정평가가 6월 둘째주에 40%대로 내려앉은 이후 3주 연속 40%대에 머문 반면, 부정평가는 4주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낮아진 46.6%(매우 잘함 27.7%, 잘하는 편 18.9%)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3%P 높아진 47.7%(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0.2%)였고, ‘잘 모른다’는 응답은 0.9%P 감소한 5.7%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4.4%P 하락한 45.5%(부정평가 50.9%)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4%P 내린 48.2%(부정평가 45.2%)로 조사됐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0.1%P를 나타내면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6.3%(부정평가 46.4%)였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3.0%P 앞섰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8.2%(부정평가 45.2%)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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