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와 함께 시장판도를 흔들었던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농심
지난해 출시와 함께 시장판도를 흔들었던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농심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최근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비빔면이 ‘성수기’를 맞고 있다. 마트 등에선 비빔면 제품들이 앞 다퉈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쉽게 목격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출시와 함께 시장판도를 흔들었던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비빔면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해 1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 이후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약 30% 높게 설정한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올해 치열한 시장 쟁탈전으로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3위 제품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더위가 본격화되는 7, 8월에는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올여름도 비빔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출시한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매콤새콤한 비빔장이 가장 큰 특징이며, 출시직후 단숨에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2위에 올라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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