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는 오리지널 프리미엄 라거 맥주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논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는 오리지널 프리미엄 라거 맥주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논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버드와이저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버드와이저의 논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Budweiser Zero)’가 국내에 상륙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홈술’ ‘홈파티’ 문화와 함께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무(無)알콜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버드와이저의 논알코올 음료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버드와이저는 오리지널 프리미엄 라거 맥주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논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버드와이저 제로는 버드와이저 맥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특징이다. 버드와이저와 동일한 원료와 발효 과정으로 제조해 오리지날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프리미엄 라거 맥주 맛을 즐기고 싶지만 알코올 음용이 부담스러운 여러 상황에서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전 세계 1위 맥주 버드와이저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버드와이저 제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야심차게 선보인다”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맥주 후원사인만큼, 알코올 음주 문화가 엄격한 중동국가에서 열리는 개최지 특성을 고려해, 논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를 앞세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 함량 1% 이상의 음료’를 ‘주류’로 정의한다. 이에 따라 ‘알코올 함량 1% 미만의 음료’일 경우 ‘비(非)알콜’에 해당되며, 이 안에서 알코올이 전혀(0%) 없는 ‘무알콜’과 1% 미만의 극소량이라도 알코올이 함유된 ‘비알콜’로 나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앞서 <시사위크>와 통화에서 “알코올이 전혀 없다면 제품에 대해 ‘무알콜’ ‘알코올 프리(Alcohol Free)라는 표현을 쓸 수 있고, 1% 미만이라도 있다면 ‘비알콜’ ‘논알콜릭(Non Alcoholic)’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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