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부터 7일까지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가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가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가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연주관사 하이엔코 측에 따르면 이번 헌정 콘서트는 12월 개막 예정인 프랑스 오리지널팀의 뮤지컬 ‘나폴레옹’에 앞선 콘서트 버전의 공연으로, 25인의 배우들과 무용수, 33인조 풀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황제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조력자이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과,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세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웅장한 대서사시로 완성했다.

약 900여편의 드라마·영화·뮤지컬을 집필한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Andrew Sabiston)과, 영화 ‘300’ ‘왓치맨’과 뮤지컬 ‘위키드’ 등의 음악 작업을 통해 58개의 관련 어워즈를 수상한 작곡가 티모시 윌리암스(Timothy Williams) 두 거장이 탄생시킨 작품이다.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에서 공연됐으며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매혹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언론의 큰 호평을 받았다.

2017년 한국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임태경, 마이클리,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정상윤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공연은 프랑스의 정상급 배우로도 유명한 로랑 방(Laurent Ban)이 프랑스 오리지널 버전 연출 및 프랑스어 가사를 책임지고 있다. 전막 모두 프랑스어로 작품이 각색되고, 약 40여곡의 대사가 없는 버전(sung-through)으로 재편된다.

이에 앞서 8월 열리는 ‘나폴레옹’ 헌정 콘서트에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강미선, 그리고 8인의 전문 발레 무용수들이 나폴레옹의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루이 14세의 ‘왕의 춤’을 재현한다.

한국 공연에서는 원작곡자가 조세핀과 테레즈 솔로곡 2곡과 합창곡 3곡을 새롭게 추가로 작곡해 캐릭터의 매력과 나폴레옹과 탈레랑, 조세핀 세 사람의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살린다.

33인조의 풀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웅장함이 스토리의 감동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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