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삐쭈 작가가 ‘신병’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스튜디오 장삐쭈
장삐쭈 작가가 ‘신병’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스튜디오 장삐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장삐쭈 작가가 ‘신병’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드라마다. 

구독자 315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억5천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자 장삐쭈 작가가 직접 드라마 극본에 참여해 오리지널리티에 힘을 더했다.  

장삐쭈 작가는 문득 군대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보고 싶어 작품을 처음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공개된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향상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워 군 생활은 힘듦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 때문인지 “군대에서의 하루하루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며 오래전 기억 속의 군 시절 스토리를 리얼하게 그릴 수 있었던 남다른 비결을 소개했다.

군대 리얼 드라마 ‘신병’. /KT스튜디오지니
군대 리얼 드라마 ‘신병’. /KT스튜디오지니

군대라는 특별한 세계를 작품의 배경으로 택한 장삐쭈 작가는 군대에 가면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는 소박한 사람이 된다는 점을 ‘신병’의 가장 큰 공감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사회에서 어떤 모습, 어떤 환경에 있었던 사람이든 군대라는 조직에 들어오면 아주 작은 것에도 희로애락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를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 원작에 대해 알고 있거나 모르는 사람들까지 사전 정보가 없더라도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과 그들이 겪게 되는 상황에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삐쭈 작가의 말처럼 ‘신병’에는 현실에서 한 번쯤 만나봤을 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장삐쭈 작가는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인간상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특별한 인물을 모델로 두고 한 것은 아니지만 몇몇 캐릭터는 군 시절에 만났던 주변 인물들을 일부 투영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삐쭈 작가는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원작이 1인 다역의 더빙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대본이나 연기 톤에 작가의 스타일이 진하게 묻어있어 배우들이 캐릭터를 온전히 소화하는 것이 쉽지 않을 터. 

그는 “배우들이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거쳐 각자만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원작의 느낌까지 잘 살려줬다”며 “마치 ‘공기 반 소리 반’처럼 아주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병’은 오는 7월 22일 올레tv와 seezn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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