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가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Phantom Rovo)’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로봇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스마트리빙R&D센터 염일수 이사(디자인 총괄)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바디프랜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가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Phantom Rovo)’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로봇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은 스마트리빙R&D센터 염일수 이사(디자인 총괄)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바디프랜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가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Phantom Rovo)’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로봇의 시작을 알렸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팬텀 로보’는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면서 기존 안마의자와 차별화된 동작으로 여러 근육을 자극하는 ‘새로운 움직임’, 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하는 ‘새로운 마사지감’, 다양한 포즈로 몸을 움직이게 하는 ‘새로운 재미’까지 구현했다.

단순히 안마의자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좌·우 양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팬텀 로보는 영화 ‘아이언맨’의 로봇 슈트처럼 웨어러블 로봇 형태의 외관을 갖췄다.

두 다리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설계 또한 가능해졌다. 회사 측 관계자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로 부르는 기술을 통해 장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 기존에는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 및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은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 바디프랜드
사진은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 바디프랜드

움직임이 늘어나고 다이내믹해진 만큼 안전성에 대한 부분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다리 하단부 및 후면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안전센서 15개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작동 중 전원공급이 끊길 경우 버튼 하나로 위치가 원상복귀 되는 ‘정전보호버튼’과 저온 화상 방지 기능도 적용됐다.

사용자 편의도 놓치지 않았다. 와이파이(WiFi)로 쉽고 간편하게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안마의자 사용자의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향후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안마의자의 범주를 뛰어넘어 집에서 편하게 마사지 받으며 각종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이른바 ‘디지털 헬스케어’, 더 나아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근 시일 내에 팬텀 로보가 안마의자 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열어젖힌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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