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64.9% 급증한 2,249억원 집계
시사위크=김필주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를 뛰어 넘은 매출 5조5,794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는 현대건설이 올 2분기 매출 5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2일 현대건설이 공시한 ‘2022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같은 시기 매출 5조5,794억원, 영업이익 1,7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1분기에 비해 34.6%, 전년 동기와 비교해 27.3%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 보다는 2.3%, 작년 1분기 대비 24.4% 각각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약 2,249억원으로 올 1분기 1,831억원에 비해 22.9%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164.9% 급증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올 2분기 시장전망치를 넘어선 실적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이달 중순 경 금융투자업계는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2,000억원 보다 11%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금융투자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금리인상, 고유가 등의 여파로 인한 기업 비용 상승 등이 현대건설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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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기자
sierr3@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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