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영화 비상선언의 생동감을 높이기 위해 자문 지원을 했다. /티웨이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티웨이항공, 영화 ‘비상선언’ 촬영 간 운항·객실·통제 등 자문 지원

티웨이항공이 영화 ‘비상선언’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자문을 지원했다.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재난 영화다. ‘비상선언’은 운항 중인 항공기와 지상에서 교신하는 통제실이 주요 배경이 되는 만큼 티웨이항공은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운항통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자문에 응하며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먼저 티웨이항공은 조종사 역할 자문을 위해 지상 학술 자료 제작 및 교육, 배우들의 시뮬레이터 교육, 배우 및 스태프들의 관숙 비행, 항공기 자문, 항공 용어와 영어 대사 작성 및 가이드 녹음, 공중 배경 촬영 소스를 위한 비행 등 관계 부서와 협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주요 배우들은 지난 2020년 영화 제작 당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를 방문해 교육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영화 자문에 참여한 송석호 티웨이항공 기장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조종간 조작, 계기판을 보는 시선 처리, 스위치 조작 동선까지 모두 세심하게 지도해서 현실감을 높였다.

또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기내 장면을 위해 객실승무원들도 자문과 배우들 교육에 참여했다. 항공보안 장비, 비상탈출과 상황별 대응 절차, 기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승무원 인사, 자세, 기내방송, 음료 서비스 등 기내 안전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세부사항을 시연하고 교육했다.

더불어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티웨이항공 종합통제실에서 항공기와 교신하는 지상 통제센터의 역할인 항공사의 비행 준비 과정, 비상상황 발생 시 통신 절차 확인, 사용 시스템과 설비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영화 비상선언은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지난해 7월 프랑스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제주항공을 비롯한 7개 기업이 부산형 도심항공모빌리티 육성을 위해 컨소시엄을 맺고, 지난 27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부산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식에 참여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항공

◇ 제주항공, 해양환경 활용한 UAM 상용화 및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제주항공이 부산형 도심항공모빌리티(이하 UAM)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에 참여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7일, 부산시청에서 GS건설·GS칼텍스·LG사이언스파크·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파블로항공 등과 함께 K-UAM 컨소시엄을 맺고 부산광역시·해군작전사령부·육군 제53사단·한국해양대학교·부산시설공단·부산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UAM 상용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양환경을 활용한 실증, 비즈니스모델 수립, UAM 관련 사업기회 발굴 등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항공은 항공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 그동안 축적된 항공운항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UAM 초기시장으로 예상되는 물류·관광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부산시는 해안로를 따라 물동량이 형성돼 있고 해상 회랑(항공기가 목적지로 이동하는 통로) 및 공역을 구축해 안전성과 수용성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UAM 상용화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UAM 회랑 실환경 비행 연구, 권역별 버티포트 입지 조건 및 운용조건 연구 등 부산시 UAM 상용화를 위한 기초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오는 2026년까지 물류·관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5월 통신·모빌리티 에너지 등 각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해 본격적인 UAM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이판과 괌, 하와이 등 해외 휴양지로의 여행이 하나둘씩 열리고 있다. / 픽사베이
코로나19 검역에서 자유로운 사이판과 괌, 하와이 등이 소비자와 항공사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픽사베이

◇ 진에어·에어서울, 괌 노선 프로모션 진행

진에어와 에어서울이 괌 노선에 대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괌 관광청은 모든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검역 절차를 지난 3월 29일부터 폐지해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은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CDC) 지난 6월 12일부터 항공편을 통해 미국 및 미국령 지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요건도 폐지해 괌을 찾는 여행객들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및 회복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격리 조치도 없는 여행지 중 하나다.

이에 진에어는 오는 8월 12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운항편은 7월 27일부터 10월 29일 사이의 인천·부산∼괌 노선이다. 진에어는 가족 단위 여행객 비중이 높은 괌의 특성을 반영해 성인·소인 구분 없이 2인 또는 3인 이상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진에어의 괌 노선은 매일 운항 중이다.

에어서울도 오는 9월 30일까지 인천∼괌 노선 운항편에 대해 ‘웰컴투 USA GUAM’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오는 8월 7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괌 노선 운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에어서울은 괌 현지 인기 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탑승객 대상으로 객실 업그레이드 및 숙박 할인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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