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제23차 2022 세계비교문학협회세계대회에서 차기 대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 /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제23차 2022 세계비교문학협회세계대회에서 차기 대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 / 한국외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는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조지아(Georgia)의 트빌리시대학교(Tbilisi University)에서 열린 ‘제23차 2022 세계비교문학협회세계대회(ICLA Congress)’에서 인도와 치열한 경합 끝에 한국에서 유치하는데 성공한 ‘제24차 2025 세계비교문학협회세계대회(ICLA Congress)’의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동서비교문학회(회장 나송주,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비교문학협회와 올해 내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차기 회의의 개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세계비교문학협회세계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한국외대 / 한국외대
사진은 세계비교문학협회세계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한국외대 / 한국외대

문학을 비교 연구하는 세계비교문학 전문가들이 3년에 한 번씩 모여 학술의 장을 펼치는 대규모 학술행사인 세계비교문학협회세계대회(ICLA Congress)는 전 세계 30개 이상의 각국 비교문학협회가 연합해 컨소시엄을 구축한 UN과 같은 성격의 비교문학공동연합체다.

나송주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회장은 “동서비교문학학회 국제화위원장 김영민 명예교수(현 중국항주사범대 석좌교수)가 선거로 결정하는 임기 3년의 Executive Committee Member에 재선임된 데 이어, 한국외대에서 명망있는 국제 학술행사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2,000여명 이상의 학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잘 준비해서 한국의 학술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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