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0일 독일 도르트문트 시립 역사박물관에서 도르트문트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애리) 공연장면 /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0일 독일 도르트문트 시립 역사박물관에서 도르트문트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애리) 공연장면 / 롯데관광개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제주지역 일등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롯데관광개발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이 갈수록 결실을 맺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0일 독일 도르트문트 시립 역사박물관에서 도르트문트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제주 문화와 이야기를 제주어로 노래하는 어린이합창단으로, 2018년 제주 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 등 주요 행사에 제주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첫 해외방문길에 나서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합동 공연 외에도 에르푸르트 시청 콘체르트홀에서 주독일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8·15 광복절 기념 공연에 참여하며, 베를린 세계민속 문화축제와 방게로게섬 등에서 제주어와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지난 2020년 공식 후원 협약 이후 3년간 인연을 맺어왔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11월 롯데관광개발의 후원을 받아 제주시 조천읍에 자체 연습실인 제라진 노래마당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메세나협회와 공동으로 제주컬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 7월에 진행된 ‘2022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컴피티션’를 후원했다.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는 제주시티발레단과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제주지부가 전국 무용전공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부터 제주컬프로젝트를 통해 제주지역 창작 뮤지컬 지원과 함께도내 예술기관 후원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고급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는 롯데관광개발의 약속도 구체화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휴먼 르네상스 아카데미(Human Renaissance Academy·HRA)를 운영하는 위즈덤시티와 2020년 협약을 맺고 지역 대학생의 진로 및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HRA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드림타워 취업자가 배출됐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드림타워 딜러 아카데미(Dreamtower Dealer Academy•DDA)는 또 다른 취업 등용문이 되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한 DDA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기생 25명을 모집해 4주차 교육 후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모집한 2기생 20명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DDA 1기생과 2기생 총 45명 중 27명이 제주도민으로 인턴 활동 성과에 따라 상당수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씨앗문고 캠페인과 노형동 솜뽁살레 사업 및 홀몸노인 지원, 발달장애인 채용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3차년도를 맞는 씨앗문고 캠페인은 도내 초등학교 학급에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년간 초등학교 1,285학급에 도서를 지원했고 올해는 하반기부터 600여 학급에 도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 노형동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솜뽁살레 사업을 정기 후원하는데 이어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지역 홀몸노인 150가정에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일등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과 하나가 되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롯데관광개발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