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1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취임 한 이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수석은 “대통령이 먼저 모두 발언을 하고 이어 기자들의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모두발언을 포함해) 대략 40분 가량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 사안은 기자단과 협의할 것이며,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 만큼 오늘부터 협의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방식은 전임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던 타운홀 미팅 방식과는 달리 간결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1년 신년 기자회견 당시 약 120분 동안 진행했다. 현안에 대한 질문이 한꺼번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윤 대통령은 오전에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하는 만큼 기자회견 시간은 길게 잡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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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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