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8월 둘째주 이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9월 넷째주에도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에 불과했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9월 둘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9월 둘째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7월 넷째주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추락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였고, 민주당은 26%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무당층은 38%에 달했다.

인천ㆍ경기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동률을 기록함으로써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곳에서 두 당의 지지율은 34%로 같았다.

연령별 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강세였고, 민주당은 30~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어 정의당 지지율이 9월 둘째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9%로 9월 둘째주와 동일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응답률은 14.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