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효성그룹이 호국보훈 활동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효성 임직원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효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효성그룹이 호국보훈 활동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효성그룹은 제 74회 국군의 날을 앞두고 지난 20일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정화와 헌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2014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연 2회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이러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 같은 적극적인 호국보훈 활동엔 조현준 효성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조 회장은 그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여온 바 있다.

이 외에도 효성은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통해 애국지사를 기리고 있다. 효성은 2010년 수도 서울의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이후, 매년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군부대 발전은 물론 장병들을 위한 독서카페시설, 체력단련 용품, 세탁카페 등 장병들의 복리후생 등을 위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도 효성 측은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 4,4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효성은 서초구 거주 국가유공자 대상 호국보훈 감사위로연 개최, 국립영천호국원 호국문화예술제 후원,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대상 여행 지원 등을 통해 국군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기 위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엔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참전 용사들의 주거 개선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효성이 지난 2012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힘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6·25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프로젝트다. 이어 지난 8월 서울남부보훈지청을 찾아 고령 국가유공자 10명을 위한 반려로봇 ‘파이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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