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24%였고 부정평가는 65%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24%였고 부정평가는 65%로 조사됐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8월 첫째주에 24%로 하락했고, 이번 주에 또 다시 집권 후 최저인 24%로 떨어졌다. 외교와 비속어 발언 파문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4%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5%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1%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8%).

긍정평가가 9월 넷째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37명, 자유응답) '외교'(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전 정권 극복'(6%), '공정/정의/원칙', '국민을 위함',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652명, 자유응답) '외교'(1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3%), '발언 부주의'(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이상 6%), '소통 미흡', '인사(人事)'(이상 5%), '독단적/일방적'(4%), '직무 태도'(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역별로 윤 대통령의 직무평가를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35%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4%에 달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19%포인트였다.

연령별로 직무평가를 분석해 보면, 20대에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20대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9%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4%에 달했다. 또 30~40에선 긍정평가가 10%대였고, 부정평가는 70%대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2%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 한국갤럽 9월 5째주 여론조사 결과표 / 한국갤럽, 2022년 9월 30일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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