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279만2,500㎡ 규모 조성… 작년 8월 기반시설 착공

한화건설이 10월부터 ‘포레나 평택화양‘ 분양을 실시한다.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10월부터 ‘포레나 평택화양‘ 분양을 실시한다. /한화건설

시사위크=김필주 기자  한화건설이 내달부터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7-2블록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한다.

30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포레나 평택화양’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 △74㎡A 78가구, △74㎡B 75가구, △74㎡C 75가구, △74㎡D 53가구, △84㎡A 205가구, △84㎡B 363가구, △99㎡ 146가구로 선별·집중해 구성했다.

한화건설 측은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화양지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며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0만㎡)에 버금가는 279만2,500㎡ 규모로 조성되는데 작년 8월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여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화양지구 인근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다수 위치해있다. 실제 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농심 등 대기업이 입주한 포승 국가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20분대 거리에 존재한다. 이외에 원정지구 국가산단, 평택항만, 포승2일반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약 30분대면 출‧퇴근 가능하다.

특히 화양지구가 위치한 서평택 지역은 평택시가 지난해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선서식 및 설명회’를 통해 최대 배후 거점도시로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화양지구 주변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와 현덕지구가 조성 중이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다.

화양지구에는 행정‧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조성된다. 평택시청의 서부권 업무를 분담하는 안중출장소가 오는 2025년 화양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안중출장소는 향후 서구청으로 승격하는 동시에 도서관, 체육시설, 문화공간까지 함께 건립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포레나 평택화양’은 조성 예정인 공원과, 곧 들어설 초‧중‧고교, 중심상업지역, 공공청사, 종합병원 등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여러 교통시설도 마련돼 있다. 내년부터 안중역(서해선 복선전철, KTX)이 개통 예정이며 오는 2028년에는 서해선 평택 구간과 KTX 경부선 화성 구간을 잇는 연결선도 완공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평택IC, 38번 국도 등을 통해 평택 내외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안중역과 연결되는 6차선 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포승IC,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다수의 교통망도 향후 확충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히든형 키친, 월패드와 전원 스위치 통합 디자인인 ‘포레나 엣지룩’, ‘포레나 안전도어’ 등이 적용된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화양지구를 중심으로 한 평택 서부지역 일대에 대형 호재가 집중되는 가운데 ‘포레나 평택화양’은 화양지구에서도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서 가치가 높다”며 “최근 평택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청약, 대출 등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레나 평택화양의 견본주택은 10월 중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안중버스터미널 인근에 개장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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