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와 전통시장의 지원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고충해결과 한우 소비촉진에 국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27월 1일부터 국회 의원·별실 식당에서 한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국가기관의 구내식당에서 한우를 사용하기로 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회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맞춤형복지비의 일부를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국회 사무처는 "이러한 결정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수요진작과 활성화를 위한 국회의 실질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 앞으로도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민과 고충을 함께 나누고,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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