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아프리카와 경제 포럼을 연다.

대한상의는 25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압달라 함덕 UN아프리카경제위원회 사무차장을 초청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UN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압달라 함덕 사무차장은 “UN은 동부아프리카의 모잠비크, 남부아프리카의 남아공, 서부아프리카의 앙골라에 성장허브를 조성하고 이를 연결하는 인프라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아프리카 경제개발 프로젝트에 선진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UN아프리카 경제위원회는 아프리카 54개국 모두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UN산하기구로 아프리카 경제개발을 위한 계획수립과 국가 간 무역·투자 촉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총괄하는 아프리카 경제발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개설된 한-아프리카 직항항공 노선과 우간다·모잠비크 공관신설에 더해 우간다와 모잠비크 대통령의 방한 등으로 한국과 아프리카는 그 어느때보다 돈독한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범아프리카 프로젝트가 한국과 아프리카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