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배농가에서 복숭아를 수확하는 모습./사진=진주시청

진주시에서 복숭아가 출하됐다.

진주시는 올해 조생종(무정) 계통의 복숭아가 6월 하순부터 집현면과 상봉동지역에서 출하되면서 맛과 향이 좋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농가소득원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여름철 제철 대표적인 과실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특히 달콤한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진주시 관내 복숭아 재배면적은 50ha로 140농가에서 재배하여 올해 480톤을 생산 할 계획이다. 재배품종은 조생종 계통의 무정과 중생종인 백도계통으로 각각 6월 하순과 7월 중순부터 출하된다. 진주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해온 무정과 백도계통은 품질도 좋고 향이 좋아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직거래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금년에는 봄철 저온현상과 동절기 동해 등 기상여건이 나빠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상당히 줄어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대체적으로 크기도 다소 전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전망되나, 수요보다 공급이 적어 가격은 전년보다 20%정도 높게 형성 되고 있다.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 김성재(52)씨는 복숭아는 친환경으로 재배하여 엄격하게 선별하여 정형과를 출하하고 있다며 출하가격은 5㎏(상품) 1만7천 원~2만 원에 소비자에게 거래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과실이라고 말했다.

진주지역 복숭아는 특히 일조량과 용수가 풍부하여 재배입지 여건이 좋을 뿐만아니라 최고품질의 복숭아가 생산 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농가에 매월 현장에서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여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복숭아는 비타민과 팩틴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고 숙취해소와 노화방지, 피부 미백효과도 높아 누구나 좋아하는 과실이지만, 친환경재배로 생산된 진주복숭아는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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