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새로운 실버 세대를 위해 6월부터 중구실버대학원을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고령사회의 진입에 맞춰 고학력 자립형 뉴실버 세대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중구실버대학원은 신당동 중구종합복지센터의 유락종합사회복지관 10층에 문을 연다. 6월26일 개원식 겸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13일까지 16주 과정(주1회)으로 운영된다.

설치되는 학과는 ▲충무공과정 ▲뉴실버과정(재취업과정) ▲건강백세과정(문화교육과정) 등이며, 해당 학과에 ▲실버리더과정 ▲노인건강관리사(자격증취득) ▲자서전 강의(자서전 출간) 등 3개 과정이 개설된다.

각 과정마다 정원은 20명이며, 60세 이상(뉴실버과정은 55세 이상) 중구민 또는 중구 관내 사업자, 직장인 등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충무공과정은 크게 리더쉽과 부동산, 금융, 삶, 경영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뉴실버과정은 한국고령사회교육원 교수들의 지도로 건강관리, 운동요법, 식생활, 실버요가, 실버레크레이션 등 노인건강관리사에 맞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료후에는 노인건강관리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노인케어 전문가로 노인복지센터와 평생학습센터, 노인대학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백세과정은 자서전쓰기사업단 교수들이 주관이 돼 글쓰기 기본부터 추억 정리, 사진 및 기록물 정리 등을 배운다. 강좌 수료 후 출판 강연회를 갖고 자서전 쓰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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