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사임했다.
대한상의는 손 회장이 8일 오전 11시 상의회관에서 개최된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연석회의에서 대한상의와 서울상의 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손 회장의 사임은 최근 CJ그룹 비상경영체제에 관여하게 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 참석한 회장단은 손 회장의 사퇴를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손 회장의 뜻이 완강하고, 회장단 또한 손 회장의 사의를 수용하지 않아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어 오늘 손회장은 사임을 결단하고 이임식을 하기로 했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후임 회장은 빠른 시일 내 관련 절차에 따라 선출될 예정이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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