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용만 두산 회장 트위터 캡쳐(아래부터 시간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5만원이 없어 굴욕을 당했다.

박용만 회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식당에서 돈이 없어 외상을 한 사연을 전했다.

박 회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냉면을 함께 먹은 이들 중 아무도 지갑을 갖고 오지 않았다. 결국 내가 해결했다. ‘사장님! 저 두산그룹 회장인데요. 지갑을 아무도…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고 남겼다.

사연인 즉, 점심 식사비 5만2,000원을 지불할 이가 아무도 없어 ‘직함’을 대고 외상을 선택했다는 것.

박 회장은 이어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띈 직원에게 ‘미안한데 나 돈 좀 꿔줘. 금방 갚아줄게 미안’이라고 말한 뒤 곧장 돈을 갚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사방에 미안 투성이의 점심”이라며 황당 에피소드의 결말을 전달했다.

한편, 박 회장은 평소 자신의 트위터에 소소한 일상을 전달하는 ‘파워 트위터리안’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박 회장을 ‘친구’로 맺은 팔로워는 총 15만9,50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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