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불패 신화가 올해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기 좋은 대기업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재벌닷컴이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 상위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국가경제 기여도, 평균 근속연수, 복리후생비, 연봉 등을 기준으로 근무여건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평판도 등을 나타내는 '경제기여' 항목에서 최고점(95점)을 받았고 '직원연봉'(71점), '직원복지'(57점), '직원근속'(42점) 등에서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어 평균 66.3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은 '직원연봉'(92점)과 '직원근속'(92점) 항목에서 최상위권에 포함돼 평균 63.4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도 '경제기여'(38점), '직원연봉'(95점), '직원근속'(86점), '직원복지'(33점) 등 조사 항목에서 고르게 점수를 얻어 평균 6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은행(평균 62.5점), 포스코(평균 58.2점)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그 외 신한은행, SK텔레콤, 현대중공업, 기아차, SK에너지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20위권에는 KT, GS칼텍스, SK종합화학, 하나은행,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중소기업은행, LG전자, 유한킴벌리, KT&G 등이 포함됐다.

 평가는 고용규모·매출·영업이익·법인세·기부금 등을 고려한 경제기여, 평균 재직기간(직원근속), 1인당 복리후생비(직원복지), 1인당 평균연봉(직원연봉) 등 4개 항목 각 100점씩으로 산출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