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는 지난 17일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팬미팅을 통해 "20대 후반은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았고, 저 자신 스스로도 지금까지 중에 가장 뜨거웠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30대에는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한 번 꿈을 펼칠 수 있는 시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송중기의 팬미팅은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렸고, 국내팬들은 물론 일본, 중국, 프랑스 등의 해외 팬 1400여명이 참석했다.

팬미팅 1부에서 송중기는 팬들과 무대에서 만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고, 자신이 평소 착용했던 선글라스와 대학교 4학년 때까지 메고 다니던 가방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영상메시지를 전달한 사람은 김재중, 김종국, 고창석, 유아인, 임주환, 지성, 차태현, 유재석, 하하, 지석진, 게리, 이광수 등 이었다.

또 송중기와 '절친'으로 소문난 조인성이 깜짝 등장하자 송중기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동했다.

2부에서 송중기는 팬들과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삶과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팬미팅 말미에 송중기 자신이 직접 써온 편지를 팬들에게 낭독했고, 편지를 읽는 도중 만감이 교차하듯 눈물을 보였다.

한편 송중기는 오는 27일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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