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인육캡슐'이 여전히 밀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 5월 26일 중국에서 인육캡슐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중국인 A(47)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한 뒤 압수한 인육캡슐.
죽은 태아를 말려 빻고 가루로 만든 알약인 '인육 캡슐'이 여전히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재위 소속 민주당 윤호중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인육 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은 94건으로 4만3607정에 이른다.

특히 세관당국이 올해 8월까지 적발한 인육 캡슐은 25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육 캡슐은 죽은 태아를 말려 빻고 가루로 만들어 분말 형태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이다.

인육 캡슐은 중국인이 조선족이 많은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1㎏에 25만원, 30∼50캡슐에 6∼9만원을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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