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9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의 양은 낮부터 밤사이 5mm정도로 많지는 않다. 하지만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만 이번 가을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아침 서울은 9.7℃에서 시작해 어제 아침보다 2℃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등으로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 대전 19℃, 광주·전주 21℃, 부산 22℃ 등 전국이 15℃∼22℃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며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면서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흐리고 낮 동안 한두 차례 비가 조금 오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지방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인 3일(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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