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수면 10초에 깬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 "SK의 드롭존이 정교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선수였다면 10초 내에 다 깰 수 있다."

상대의 약점을 제대로 알아야 이길 수 있는 법, 하지만 상대도 계속해서 진일보 하고 있다는 점을 알기나 할련지….

○…"거짓말로 바벨탑을 쌓아도 진실의 벽돌 1장을 덮을 수 없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경민 의원,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사건 수사에 외압을 넣은 적 없다는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발언이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하는 말.

당장 진실을 덮을 수 있어도 언젠가는 진상이 밝혀지는 법. 벽돌 한 장의 진실을 계속 감추기란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린 것과 같은 꼴.

○…"지가 사표 쓰고 나간 게 찍어내기냐."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 혼외자 의혹 속에 사퇴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비난하며 하는 말.

당해보지 않는 제3자가 당사자의 마음을 알 수 없는 법. 그런데도 우리는 너무 쉽게 상대의 약점만을 물고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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