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 포스터.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영화 ‘변호인’의 흥행 열기가 심상치 않다. 개봉 이틀만에 누적관람객 수가 37만명을 넘어섰고,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2위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영화 ‘변호인’이 개봉 첫 날 23만 관객을 동원, 압도적인 흥행을 과시 중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은 지난 18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은 37만2,256명이다.

특히 개봉 첫 날 23만 기록은 ‘7번방의 선물’(21만2,148명, 개봉 주 목요일 기준), ‘광해’(16만9,516명)를 뛰어 넘는다. 또 역대 12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의 첫 날 스코어 20만5,303명마저도 제쳤다. ‘변호인’의 최종 관객 수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점유율도 34.6%로, 할리우드 영화 ‘호빗:스마우그의 폐허’(15.4%)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고졸 출신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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