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겨울 정기세일 첫 날 롯데백화점 본점의 풍경.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일찌감치 신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신년 정기세일은 지난해 보다 이틀 정도 앞당겨 실시된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의 기세를 청마년 새해까지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19일 첫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2일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 ‘복 상품전’을 연다. 의류, 잡화, 액세서리, 건강제품 등을 30~70% 할인된 가격으로 복주머니에 담아 판매한다.

본점 9층에서는 2∼7일 지코트·미니멈·시슬리 등 여성 의류 브랜드 60여개가 겨울 신상품을 30∼70% 할인하는 ‘값오개혁 여성패션 500대 품목 할인대전’을 연다.

노원점, 안양점, 구리점 등 8개 점포에서는 50여개의 영패션 브랜드가 선착순에 한해 반값할인 및 추가세일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새해 첫 세일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세일기간 초반 나흘에 걸쳐 점포별로 바이어가 추천하는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특가 기획 상품 30선’을 진행한다.

또한 2~9일 무역센터점에서는 ‘비너스&와코루 대전’을 연다. 역대 최대인 150억원 규모의 란제리 대전으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빈폴·폴로 등 캐주얼 브랜드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특히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목동점에서는 업계 최초로 1월 시즌 오프 기간에 폴로·타미힐피거·라코스테·헤지스의 2013년 여름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겨울 패션 등 방한 상품을 중심으로 세일을 준비했다. 기간은 2~19일로 롯데, 현대백화점과 같다.

특히 2∼5일 강남점에서는 ‘모피&아우터 대전’을 열고 진도·동우·윤진·사바티에 등 유명 모피 브랜드는 물론 남성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이밖에도 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 역시 신년 세일 대열에 합류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보다 하루 빠른 1일부터 20일에 걸쳐 신년 첫 세일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은 토리버치·로로피아나·미스지컬렉션 등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20∼30% 세일한다.

또한 수원점은 캐주얼 브랜드 30%, 영캐주얼 브랜드 20∼30% 등 세일 행사와 함께 3∼9일 ‘신년맞이 겨울 아웃도어 다운페어전’을 열고 아이더·에이글·밀레 등 6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AK플라자는 2∼19일 전 점포에서 신년 첫 세일을 열고 핸드백, 구두, 남녀 의류, 보석, 스포츠, 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10∼3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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