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전경(맨 위)과 수업모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매년 겨울방학이 되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영어캠프가 진행된다. 국내ㆍ외에 수많은 영어캠프가 있는데 대부분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2008년 이후 조기등록 마감을 이어오고 있는 영어캠프가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을 끈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와 40년 전통의 SDA영어학원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원장 홍신진/ www.yea.or.kr)이다. 올해도 이곳은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조기 등록 마감되는 등 각종 ‘영어캠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2008년 개원 이후 매년 교육만족도 90%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양평캠프는 아름다운 미국버지니아 경관과 ‘꽃보다남자’와 ‘시티헌터’ 촬영지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뮤럴 빌리지 벽화그림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올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국학교 체험프로그램’과 ‘영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4주간 진행되는 ‘미국학교 체험프로그램(American School Program)’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미국이나 해외캠프를 체험하기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년 12월29일부터 2014년 1월24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어학연수나 ESL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현직 국제학교 교사들이 미국교과서를 사용하여 수학ㆍ과학ㆍ사회ㆍ영어ㆍ음악ㆍ체육 등을 가르치고, 국제학교 졸업생들이 각 반에서 보조교사 및 멘토로 활동하며, 모든 강의 및 프로그램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2주간 진행되는 ‘영국문화 체험프로그램(U.K. Cultural English Study)’는 양평캠프의 영어권 문화체험 프로그램 중 ‘영국’이라는 나라를 테마로 겨울캠프가 진행된다. 2주1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 12월22일부터 2014년 1월3일까지 진행됐고, 2주2기는 2014년 1월5일부터 2014년 1월17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정규수업은 영국 옥스포드사의 교재로 진행되고, 영국을 주제로 한 역사ㆍ음식ㆍ축제ㆍ예술 등으로 체험영어를 구성하여 런던브릿지, 버킹엄궁, 스콘만들기, 티타임즐기기, 퀼트만들기, 타이매듭 등의 수업을 직접 체험하고 익히게 된다. 야간에는 야간교사와 레크레이션 및 영어일기쓰기를 진행한다.
 
한편,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각 숙소동에 야간교사를 배치해 보다 안전하고, 홈페이지에 ‘자녀에게 쓰는 편지’을 통해 학생의 안부를 수시로 물어볼 수 있으며, 수업과 활동 사진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캠프 수료 후에는 수료증과 활동영상을 DVD로 받아볼 수 있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홍신진 원장은 “양평캠프는 체험형 영어수업뿐 아니라, 교사들이 가족처럼 편하게 대해주는 것이 인기 비결인 것 같다”며, “특히, 드라마 ‘꽃보다남자’와 ‘시티헌터’을 촬영할 정도로 외국에 온듯한 이국적인 건물과 방과 후 레크레이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