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헝가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현지시각으로 27일(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헝가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 25일 5일간 일정으로 동유럽시장 공략에 나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민관합동경제사절단 30여명이 참석했다. 헝가리 측에서는 버르거 미하이(Varga Mihaly) 헝가리 경제부 장관, 라슬로 파락(Laszlo Parragh) 헝가리상공회의소 회장 등 헝가리 정부·기업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헝가리는 동유럽시장의 관문이라 불릴 정도로 지리적 이점이 뛰어난데다 사회 인프라 시설까지 우수한 투자적격국”이라며 “헝가리 정부가 추진 중인 지능형 운송시스템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의 분야에 한국기업들이 적극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르거 미하이 장관도 “한국은 대(對) 헝가리투자액 기준 2위를 차지하며 헝가리의 소중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며 “국교 수립 25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제조업 뿐만아니라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대되고, 사회·문화적으로 굳건한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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