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수상한 그녀'의 한 장면(CJ E&M 제공).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심은경 주연의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 제작 예인플러스)가 열흘만에 ‘겨울왕국’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수상한 그녀’는 31일 54만3,01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10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그동안 1위를 지켜온 ‘겨울왕국’은 45만900명으로 2위로 밀렸다.

‘수상한 그녀’는 개봉 첫날 ‘겨울왕국’과 ‘피끓는 청춘’에 밀려 3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3일 만에 2위로 올라선데 이어 10일 만에 정상자리도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은 270만 명을 넘어섰다. 오늘 중 3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좌석점유율에서도 경쟁작에 앞섰다. 31일 ‘수상한 그녀’는 74.4%의 좌점율을 기록했다. ‘변호인’이 71.5%, ‘겨울왕국’은 54.4%의 객석을 채웠다.

한편 영화 ‘수상한 그녀’는 70대 오말순(나문희 분)가 어느날 20대 몸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 코미디 영화다. 할머니를 연기한 원톱 주연 심은경의 능청스런 연기가 호평 받았다.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김슬기, B1A4 진영 등이 출연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