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환경부가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를 위한 ‘아토피피부염 교육용 어플리케이션(환경과 아토피피부염’을 개발해 무료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고려대안암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등 환경부 지정 3개 알레르기 질환 환경보건센터에서 제작한 아토피피부염 교육 자료를 토대로 개발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스마트 기기와 PC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소아환자 가족뿐만 아니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일선 교육 현장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은 ‘초미세먼지’, ‘실내 유해인자’ 등으로 유발되는 아토피피부염의 개념,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예방·관리 방법 등 6개 메뉴로 구성됐다.
 
기존 교육 자료와 달리, 사용자의 평소 생활습관에 따라 주변 환경과 체내 호르몬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풍부한 사진과 영상 자료로 보여줌으로써 아토피피부염의 예방과 관리 의지를 높여주는 기대효과가 있다.
 
특히, 개념이 어려웠던 아토피피부염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눈에 띄는 그래픽과 영상으로 소개한 점이 돋보인다.

예를 들면, 아토피피부염의 예방 및 관리법이 궁금할 경우 해당 메뉴를 터치하면 관련 정보를 사진 및 동영상으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모바일(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환경과 아토피피부염’으로 검색, 설치 후 이용 가능하며 PC 사용자는 고려대 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아토피 질환의 원인과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정확히 전달해 질환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규명·예방·관리를 위해 천식, 석면,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분야별로 전국 15개 환경보건센터를 2007년부터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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