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1위를 차지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 의원 입장에서 고민스런 부분이다. 정 의원은 그동안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공을 들여왔었다.

하지만 막상 서울시장 출마를 저울질하자 오히려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1위로 올라서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0.3% 포인트 상승한 14.9%를 기록해 5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고, 다음으로 김무성 의원이 1.5% 포인트 하락한 8.2%를 기록, 1위와의 격차는 6.7% 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김문수 지사가 1.6% 포인트 하락한 7.0%로 3위, 홍준표 지사가 4.9%로 4위, 오세훈 전 시장이 4.7%로 뒤를 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0.8% 포인트 상승한 24.0%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0.2% 포인트 하락한 13.5%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는 10.5%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 10.4%, 손학규 고문 8.2%, 정동영 고문 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얼미터 주간집계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 포이트,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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