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대표이사로 현 윤명진 액션스튜디오 이사가 내정됐다. 신임 대표이사는 11월 말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넥슨 제공
네오플 대표이사로 현 윤명진 액션스튜디오 이사가 내정됐다. 신임 대표이사는 11월 말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넥슨 제공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은 신임 대표이사로 현 윤명진 액션스튜디오 이사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윤명진 대표이사 내정자는 11월 말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윤명진 내정자는 IP 및 이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력으로 대표 게임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던파 IP를 기반으로 만든 던파 모바일이 지난 17일 ‘2022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 받았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이 전세계 누적 이용자 수가 8억5,000만명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넥슨은 윤명진 내정자가 탁월한 개발 리더십으로 신작 출시를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평가했다.

윤명진 내정자는 2008년에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밑에서부터 올라온 인물이다. 2014년에는 던파 개발실 실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는 액션스튜디오에 들어가 활약했다. 이후 액션스튜디오 이사 및 총괄 디렉터를 역임해 던파IP 게임 개발을 지휘해왔다.

넥슨은 특히 윤명진 내정자가 던파 개발실을 이끌던 시절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해 신규 회원 가입자 수를 높였고 PC방에서의 게임 점유율을 7%로 확보한 성과를 강조했다.

윤명진 내정자는 “네오플의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며 “향후 IP의 가치를 확장하는 전략과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 개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개발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던파 유저 행사 ‘2022 DNF 뉴던(NEW DAWN)은 26일 오후 4시에 던파 공식 트위치 채널과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1부 행사에서 윤명진 내정자는 ‘던파’ 겨울 업데이트와 내년 계획을 공개하고 앞으로 ‘던파’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 새 대표로 내정된 상황에서 발표에 나서는 만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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